읽다. 김태항의 '다빈치코드가 알지 못한.....' 호기심으로 들쳐보았더니, 요란한 제목과는 달리 결국은 도마복음 해설서. 제목과는 상관 없이, 이번 기회에 도마복음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해설을 곁들여 차근차근 읽어보게 되었다는 긍정적 의미. 책 읽기 2009.06.04
양희찬의 ‘주피터의 비밀’ 우연히 손에 잡힌 책에다, 더구나 현직의사가 썼다는 소설이니, 여느 때 같으면 읽어볼 대상에 속하지도 않는 그런 책이지만, 마침 요즘 읽고 있는 책이 너무 딱딱해, 잠깐 그냥 지나가는 호기심으로 몇 페이지 들쳐본다. 무슨 위원회 회의 장면이 나오고, subliminal 효과 이야기도 나오는데, 아니나 다를.. 책 읽기 2009.06.04
읽다. 삼국지로 접근하는 인간학 저자 : 모리야 히로시(守屋洋) 웅장한 스케일의 중국 대하소설 삼국지에서 '얄팍한' 인물 평가로 '처세술'을 추출해내려는 일본적 시도. 산해진미를 즐기며 튼튼한 체력을 키우는 대신, 성분분석 시도 결과라 내미는 추출 영양소로 대등한 효과를 얻을 수는 없는 일. 책 읽기 2009.06.02
문뜩 Grimm형제의 'Hans이야기'가.... Hans im Glück (Gebrüder Grimm) : Inhaltsangabe Hans hat sieben Jahre für seinen Arbeitgeber gearbeitet und will nun heim zu seiner Mutter. Er bekommt einen Klumpen Gold als Lohn und macht sich auf den Weg. Schwer an dem Klumpen tragend, trifft er einen Reiter und tauscht sein Gold gegen das Pferd ein. Das Pferd aber wirft Hans ab, und so ist er froh, es gegen eine Kuh zu tauschen, die ein .. 책 읽기 2009.05.14
도솔출판사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적지 않게 망설이다 이 모음집을 손에 들었다. 이름이야 ‘걸작선’이지만, 요즘같이 판권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돌아가기 십상인 이 시대에 걸작들을 한 권에 모은다는 것이 어디 그리 쉬운 일인가. 하지만, 모음집에는 다른 매력이 있다. 편식이 습관화 되어있는 사람에게 다양한 성격과 구성의 작품.. 책 읽기 2009.04.06
Rudolph Kippenhahn의 ‘암호의 해석’ 로마의 카이저 시대 때 이미, 또 그 이후 권력자가 자신의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게 하려고, 중세의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생각으로 종교재판을 받을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하려 비밀기록의 수단으로, 또 그 후 수많은 흥미놀이는 물론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첩보전쟁에서 또 오늘 날 금융.. 책 읽기 2009.04.04
이종묵의 ‘우리 漢詩를 읽다’ 이제까지 漢詩라면 당연히 중국 땅의 詩이고, 이 땅의 詩는 우리말로 지은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의 漢詩’라니. 가만 있자.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시기 전에는? 道不遠人人遠道, 山非離俗俗離山을 이야기하던 최치원의 느낌. 자기나라 글이 없다고 자신의 감정조차.. 책 읽기 2009.04.03
리차드 세일러의 ‘승자의 저주’ Richard Thaler "The Winner's Curse : Paradoxies and Anomalies in Economic Life" 언젠가는 한 번쯤 읽어야할 텐데 생각하고 있던 책이다. 책 이름 ‘승자의 저주’는 이 책 제5장의 제목을 딴 것이고, 이 책은 원래 Thaler 교수가 Journals of Economic Perspectives에 ‘이상현상’이란 이름으로 연재 했던 내용을 약간 손질하고 묶어 .. 책 읽기 200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