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비, 비, 우리 경제 어제 밤부터 천둥번개 요란하게 시작한 비가 이제 칠흑 같이 캄캄한 밤하늘을 연출하며 내리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 찍었던 야생화 사진 정리. 우리나라 야생화에 재미를 더하는 또 하나의 요소. 라틴명은 어차피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표기법이고, 중국어로도 독일어로도 느낌이 제대로 살아난 이름.. 그날그날 - o 2011.08.17
우연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은 다음에야 생각이 난다. 참, 보너스 포인트가 쌓였지. 한 번 봐주실래요? 얼마죠? 117,000원. 주유미터를 보니 역시 117,000원. 이런 우연. 우연이란 것이 어찌 이뿐이겠는가. 내 지금 이 학고개 솔밭에 삶의 둥지를 틀고 있는 것도 그날 단양에 친구들 모였을 때 우연히 정해진 일이.. 그날그날 - o 2011.08.03
삶과 죽음 오늘따라 이 길이 왜 이렇게 힘든지. 다른 때보다 더 자주 쉰다. 뻐꾹나리. 작년 이맘때쯤 피었었는데. 며칠 전 보니 아직 꽃은커녕 풀 모양을 제대로 갖추지도 못했다. 하지만, 꽃이 어디 꼭 뻐꾹나리라야 하던가. 오늘 산 초입에서 본 타래난초. 이젠 완전 활짝 핀 꽃밭이다. 그래도 힘든 것은 힘든 것... 그날그날 - o 2011.08.01
기력이라는 단어 오늘처럼 실감난 적이.... 그 동안 움직이지 못해서 그런지, 오늘 상수원까지 가는데, 보통 쉬지 않고 가볍게 다녀오던 그 거리를 얼마나 쉬며 또 쉬며 힘들게 다녀왔는지.... 그날그날 - o 2011.07.15
자갈 작업 지난 이틀 동안, 비 오는 가운데에도 정하랑 윤경이, 연결통로에 자갈 깔기 작업. 그저 고마울 뿐. 내일부터는 '비오는 날'에 노스진 청년이 이어 하기로. 그날그날 - o 2011.07.10
포클레인 장마 오기 전에 배수 시설 다시 한 번 다듬고, 그동안 미뤘던 자갈깔기하러 포클레인을 빌렸는데, 작업 시작 한 시간도 안 되어 트랙이... 마침 오늘 방문혰던 성일이 도움을 받으며 시도 또 시도 해봤지만, 기운으로 될 일은 아니고... 결국 정비사 불러서 5k. 내일부터 며칠간은 이 장난감으로 재미있는.. 그날그날 - o 2011.06.18
없네 무거운 배낭에 카메라에, 사태골 아주 깊은 곳까지 쭉 훑어봤지만 아무 것도. 샤터 한 번 누를 것 없기는 오늘이 처음. 날은 얼마나 덥던지. 복주머니란 있는 곳을 알아놨지만, 그곳까지 가기는 어쩐지 마음이..... 그날그날 - o 2011.06.17
매운 맛 그 동안 사람을 구할 수 없어서 미루고 미루던 잡초제거작업, 오늘 드디어.... 식사 제공비를 일당에 얹어주기로 했지만, 사람 마음이 어디.... 없는 솜씨 내어, 양파랑 청양고추 다듬고 마늘 다지고 고추가루 휘휘 뿌려가며 두루치기. 보기에는 별로지만 그래도 한 점 입에 집어넣어보니 맛은 제법.... .. 그날그날 - o 2011.06.16
아깝다. 정말 아깝다. 프로는 프로다워야. 실수는, 어떤 이유를 달아도 실수요 자기 파괴 행위. 하지만, 얼마나 아까운 일인가.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를 더 들을 수 없다는 것이. 김동욱 이 사람 알고 있을까? 자신이, 청중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맛볼 수 있는 그 기쁨을 앗아간 '죄악'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조금만 더 프로다.. 그날그날 - o 201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