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여의도 연설 트럼프의 국회연설을 ABC방송 생중계로 보고 있다. 영어도 알아듣는다는 건방진 마음에서가 아니라 동시통역자의 날카로운 목소리 톤이 싫고 또 두 목소리가 섞이는 것이 싫어서다. 내 관찰력이 부족한 탓일까. 이 사람 원고를 보지 않는다. 그의 앞에 놓여있을 법한 LCD 투명판도 화면에 .. 그날그날 - o 2017.11.08
민감 예민 과민 은행에 일 보러갔다가 중간에 화가 나서 그냥 나왔다. 집으로 돌어오는 길에 옆지기가 묻는다. 그래도 참고 일을 다 보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물론 그렇다. 나도 안다. 잘 안다. 원래 감정에 휩싸여 행동하는 것은 자신에게만 손해라는 것을. 왜 그렇지 않겠는가. 어떤 일을 보려할 때 그.. 그날그날 - o 2017.11.07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은행에서 볼 일을 마친 후 직원에게 번거롭겠지만 하나만 더 부탁하자며 계좌이체를 할 구좌번호를 내밀자 이 사람 놀란다. 카카오뱅크? 집안에 ‘젊은이’들이 많은 모양이죠? 중년 후반 분위기의 이 사람, 마치 모욕이나 당한 듯 표정이 약간 일그러진다. 하긴 나도 신기하다. 해킹이 신.. 그날그날 - o 2017.11.04
삶 삶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아니, 해가 떨어지면 히터를 틀어야할 정도로 쌀쌀한 겨울 초입 날씨. 이젠 저 산으로 산책 나가기도 힘에 부쳐 집안에서만 오가다, 오늘 새삼스럽게 느낀 것..... 밭을 거쳐 컨테이너 있는 곳까지 길이로 치자면 거의 100m. 여기서 3뚝이 차례로 데리고 오가기만 해도.. 그날그날 - o 2017.11.01
꿈, 집념, 집착 달밤의 체조. 하늘을 올려다보다 깜짝 놀란다. 갑자기 오싹한 느낌이 든다. 오리온 별자리가 내 앞에 떡 퍼티고 섰다. 아니 올려다봐야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앞에 바로 내 눈앞에 다가와 있다. 원래 겨울 별자리인데 늦은 가을 밤 이 시간이라 바로 집 앞에 걸려있는 것이다. 오래 전 여.. 그날그날 - o 2017.10.29
마음에 드는 차 드디어 마음에 드는 차 발견. 300대 한정 판매라니 늦지 않게 주문해놓고 내년 벚꽃 필 때쯤.... 가만 있자. 사릴 이런 차는 아주 젊었을 때 타야하는 것 아닌가? 아예 우리 아이들에게도 한 대씩 사줘? ㅎ ㅎ 그날그날 - o 2017.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