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것과 그른 것 요즘 드라마에서 대통령 테마가 대세라며 글들이 올라온다. 퇴임사에서 '무슨 업적인가를 남기려' 애쓰지 않았다는 것을 자기 최대의 업적이라는 퇴임사를 남기는 대통령이 있는가 하면, 청년실업에 책임 질 사람은 바로 '투표하지 않은' 젊은이라는 후보도 있고. 말이야 바른 말. 말의 ..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0.12.18
Déjà vu QE2. 이제 마음 놓고 협박이다. 중국이 인위적으로 위엔화 가치를 낮게 유지하면서 그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자국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으니, 미국이 자위차원에서라도 달러화를 풀어 그 가치를 낮추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고. 그렇게 해서라도 미국의 제조업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그런 ..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0.10.27
담배 한 갑에 얼마일까. 가게까지 가는데 드는 시간비용 담배 한 갑 받으며 치르는 값 집안에 냄새 없애는데 드는 청소비 (항공사들이 금연노선을 만들면서 절약하는 값을 생각) 식구들간의 갈등과 그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 (그래도 '원래'의 상태로 돌려놓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 옷에 배는 후줄근한 냄새, ..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0.10.06
객관적 시각 자신의 판단이 옳은지 그른지는 '객관적 시각'으로 봐서 판단해야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객관성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는 것. '제3자'의 시각? 그렇다면 누가 어떤 사람이 제3자인가.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 말이 좋아 그렇지, 어떤 일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그 사안에 이..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0.10.06
예상과 예측 그리고 예언 사람의 앞날을 미리 알 수 있을까? 점쟁이의 예언이 아니라, 마치 일기예보처럼 거의 확실하게 예측을 해낸다던지 아니면 그 어렴풋한 모습이라도 예상해본다던지 뭐 적어도 그런 식이라도. 내 지금까지 살아오며 주변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종합해보자면 그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았다. 나 자신의 일..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0.07.28
역사나 삶이나 인류 역사.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 책이라는 형태로 접하게 되는 당시의 시대상 생활상. 철학사, 미술사, 이들 역시 마찬가지로 당대보다는 시간이 흐른 다음, '여유있는' 객관적 흐름으로 되돌아보는 인류 사고의 성장 이야기. 오늘은? 매스컴에, 그리고 또 인터넷에, 떠도는 그 모든 것이 훗날 정리되..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0.07.16
우리의 엔트로피 왜 파라오의 이집트가 안토니우스 앞에 무릎 꿇는 클레오파트라의 모습처럼 눈 녹듯 사라졌고, 어쩌다 그 막강 로마가 일개 용병대장 오토 아게르의 칼자루에 막을 내리게 되었는지. 꼭 그쪽만 볼 것 뭐 있나. 당시 로마보다도 컸다는 漢나라는 왜 망했고 唐 明 淸 이 나라들은 또 왜 망했나. 무슨 역사..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0.05.07
임금 되는 복권 난 가끔 복권을 사곤 한다. 부끄러운 이야기라고? 그냥 한번 가볍게 들어보시라. 복권으로 임금이 되는 나라가 있다고 치자. 복권에 당첨되면, 아니, 복권에 당첨되어야만, 임금이 되는 그런 나라 말이다. ‘당첨되어야만’이란 복권을 사지 않으면 임금이 될 확률이 문자 그대로 0이고, ‘당첨되면’이..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0.04.06
저 선택받은 자들의 실제모습은? 우선 가벼운 이야기 하나.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자신의 일은 젖혀놓고 경마에 미친 사람 하나 있었답니다. 한숨만 푹푹 쉬고 있던 그에게 어느 날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죠. 내일 이러 이런 이름 달린 말에 돈을 걸라고. 대답할 틈도 없이 전화를 툭 끊어버리더랍니다. 미덥지는 않지만, 속는 셈 치고 ..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0.04.05
이공계 살리기 그것만이 길이다. 빙빙 돌려 이야기 할 것 없다. 과학기술 시들면 제조업 무너지고, 제조업 없어지면 서비스산업 설 자리 없다. 이 점에선 미국 유럽 일본 그 어느 나라도 다 마찬가지다. 일자리 시들시들 다 녹아버린 후, 금융기관 돈 놀이로 온 국민이 먹고 살 수 있겠는가? 더구나, 우리나라엔 그 알량한 자본조차도 없..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