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춤 꼭 어디 브라질 어디에선가만 나비들 팔랑거리다 텍사스 뭐 그런 곳에만 허리케인 일으킨다던가. 災罰 밀림 이 땅에서 나비들이 펄럭인다면? 그것도 그냥 나비도 아닌 프시케나비 장자나비들의 펄럭인다면? 질식할 것 같은 초선돈가준강 안개 속에서, 如意도 포기한 채, 독야청청 기왓장 원망하며 날..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1.09.09
경제상황 정리 이제 더 이상 경제에 관한 생각을 남에게 의존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세계경제도 국가경제도 개인의 경제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그런 ‘자유경제’의 시대이니, 언제 어느 날 갑자기 내 왜 미리 생각을 해두지 않았지 하는 후회를 일으킬지도 모른다. 너무 늦기 전에 '개인적 대비'가 필요..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1.08.21
일본의 모습을 보면서 지진해일이 밀려오는 그 무서운 모습. 장난감처럼 둥둥 떠다니는 저 자동차 속 거기엔 사람들이 타고 있을 것 아닌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 신문을 도배하는 일본인들의 침착한 모습, 질서를 지키는 모습. 모습, 모습, 모습, 그 하나하나의 모습을 볼 때마다 생각하게 된다. 우리라면 어..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1.03.20
한계? 기원에 열심히 나간 적이 있었다. 오죽 했으면, 원장 내외가 우리 집에 와 설거지를 도울 정도로 가깝게 지냈겠는가. 대충 정리 끝내고 잔 기울일 때, 시작 메뉴는 당연히 '프로기사'들의 동태. 프로기사? 바둑이 본업인양 내기바둑에 빠져있는 아마추어들을 일컬음이다. 이들의 호칭? 하루 종일 기원에..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1.02.26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길인가. A: 남들이 날 어떻게 보나 그런 것까지 따져가며 산다면 얼마나 피곤하겠나. 난 내가 옳다고 믿는 방식 그대로 산다. 그게 내 삶의 원칙이다. B: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또, 남들 눈에 비치는 나, 그게 사실 내 객관적 가치 아닌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나, 난 그런 쪽 삶을 추구한다. 어느 쪽..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1.02.19
중국이란 요인, 우리의 앞날 20년도 더 된 것 같다. 내 중국어 배우기 시작한 것이. 그때만 해도 이 땅에는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개념'이 없었고, 주위에선 그 나라 말을 배우는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곤 했었고. 내 생각? 단순했었다. 퇴직 후 경제적으로 도저히 우리나라에서 살 형편이 못 되니, 가까운 丹東..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1.02.16
직업에는 귀천이 있다.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사농공상 그런 것? 사기 농간 공공연한 상위층이 판치는 요즘 세상에? 아니, 있다. 분명히 있다. 사윗감 며느릿감 생각하는 부모, 그들 마음속에 들어있는 선호도, 이것이야말로 아주 적나라한 분류표 아니겠는가. 잠깐! 그거야말로 장삿속 결혼상담소 이야기일 뿐. 그렇다면 위..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1.02.14
William Shockley, 어느 '독특한' 삶 트랜지스터의 발명으로 1956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William Shockley(1910-1989). 그의 12제자 중 한 사람이었음을 자랑하던 나의 지도교수를 통해 듣곤 했던 이야기들을 그냥 가십거리 정도로만 여겨오다, 1989년 내 MIT에서 겪었던 그날 기억은 충격적이었다. 그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전..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1.02.12
Step Function 바람도 제법 있고, 햇볕도 아직 그다지 따뜻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뚝디랑 뚝틀이 데리고 오랜만에 산책길에 나선다. 마을 쪽 길은 대충 녹았지만, 숲속 눈은 아직 그냥 그대로다. 계곡에 흐르던 물 얼어붙고, 그 위로 흐르던 물 또 얼어붙고, 폭포조차 울퉁불퉁 미끄럼틀 모습을 이루어, 마치 무슨 괴..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1.02.12
천재 모차르트, 그는 혹 지구를 방문한 우주인으로부터 음악비법을 전수받은 행운아가 아니었을까? 베토벤이 자살을 시도했었던 하일리겐슈타트, 그곳 그의 방에서, 그가 써내려가던 악보 또 그가 치던 피아노 앞에 서서, 내 괜히 억울해지는 마음에, 한 번 해본 생각이다. 하지만, 어차피 흘러간 남의 일. ..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