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손흥민 크리스탈 팰리스와 토트넘 핫스퍼의 경기. 어느 쪽도 득점 없이 계속되는 답답한 경기. 종료 10분 전 손흥민이 투입된다. 지친 선수들 틈에서 공을 돌리는 그, 토트넘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하지만, 손흥민, 자신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잠깐 공을 잡았다가 패스해주는 .. 그날그날 - o 2018.02.26
아직 살아있다 올 겨울 처음으로 몇 년 겨울 지나면서 처음으로 손에 마비가 오지 않고 지내고 있다. 어제는 처음으로, 이번 겨울을 지나면서 처음으로, 밖에 의자를 내놓고 흐린 하늘이 주는 '밝음'을 즐겼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들의 뉴스에도 감흥이 별로 없다. 단 하나의 예외, 의성 낭자들의 모습,.. 그날그날 - o 2018.02.25
어떤 차를 살까 고민 중 장거리 용 단거리 용, 둘 다 이미 수명이 다 해 새 차를 사야하는데 마음을 정할 수 없네. 우선 생각했던 차는 부가티, 그 중에도 Bugatti Veyron인데, 가격이 35억 원이라 좀 부담이 된다. 키 가격은 1억 원이라니 우선 열쇠 하나나 마련해볼까? 눈을 좀 낮춰 부담이 덜한 차로 생각한 것이 페라.. 그날그날 - o 2018.02.22
아름답다와 예쁘다 애들레이드에서 보내오는 LPGA 호주오픈 중계방송. 우리 고진영 선수가 프로무대에 데뷔하는 루키로서 대회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울까가 관심사란다. 한나그린 선수를 응원하는 현지 갤러리들의 함성. 하긴, 호주 땅에서 열리는 대회인데 웬 한국 낭자들이 이리 많은지. 그런데 오늘 유.. 그날그날 - o 2018.02.18
방북 초청, 화해 무드? 방금 들었던 그 노래, J에게, 정은을 말함일까 재인을 말함일까. 북 치고 장구 치는 저들의 환심 사려 태극기 대신 한반도기 들려주는 우리 정부. 초치는 짓 말라며 이상하게 보지 마소. 원래 사람의 감정이란 그런 것, 무시당하면 틀어지게 마련이라오. 청풍에 명월 보듯 대범해지려 애써.. 뚝틀이의 생각세계 2018.02.12
무력감 또 눈이 내렸다. 밖에 걸린 온도계를 보니 영하 13도, 나가 치울 엄두가 나지 않는다. 지난 밤 역시 또 꼬박. 악몽이 무서워 악몽을 피해 잠을 피하는 나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 어떤 의미도 찾아볼 수 없는 삶. 싫다. 정말 싫다. 이제는 싫다 타령, 그 계속도 싫다. 미칠 것 같다. 아니.. 그날그날 - o 2018.02.12
위험 신호 아침엔 오무라이스, 점심엔 글쎄 뭘 먹었더라? 네 시 반쯤 허기를 참지 못해 남아있던 김치볶음밥. 하. 점심은 김치볶음밥이었구나. 매운 김치에 스팸 넣은 것. 한 시간쯤 지나니 정말 궁금해 해물우동을 뜯어 냄비에.... 우동 이건 정말 먹을 것이 아니다. 그냥 밀가루 냄새조차 역겹다. 일.. 그날그날 - o 2018.02.06
주인, 관리자, 지도자 대통령과 이장 또 동물주인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망가진 소독약 분무기를 고쳐달라는 집사람, 오늘도 또 걱정거리. 며칠 전 뚝디가 제대로 걷지 못해 발 마사지를 해줬는데, 이번에는 뚝뚝이가 찔뚝거려 발밑을 들여다보니 물집이 생겼단다. 이 녀석들도 이제 열두 살, 사람 나이로 80이.. 카테고리 없음 2018.02.04
눈이 온다 답답해, 허전해, 뭔가 텅 빈 것 같다. 출출하다. 24시간 해장국집에나 갈까? 짙은 어둠. 어? 날이 밝을 때가 됐는데. 유리창에 손을 대고 봐도 캄캄, 외등을 켜고 내다보니 바닥을 살짝 덮은 눈. 옅은 눈발. 이 정도면 뭐, 조심조심 내려가면 되지 뭐, 생각하는데 등에 진땀이 나는 느낌. 얼마 .. 그날그날 - o 2018.02.03
한반도 전쟁 걱정 무슨 큰 시혜라도 베푸는 양 도도하기 그지없는 북한, 그 앞에서 한없이 작아져 ‘바른 소리’ 한번 못해보는 이쪽. 전쟁의 비극을 피하려는 그 인내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 누가 살벌한 분위기 연속 끝에 전쟁이 터지는 쪽을 원하겠는가. 하지만, 지금의 행태는 꼭 무.. 그날그날 - o 2018.01.31